다이슨 에어랩을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취업하고 나서 저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다이슨 에어랩인데요, 과하게 비싼 드라이기이자 셋팅기이기는 하지만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슨 에어랩 장점
1. 머리가 덜 상한다
일반 드라이기에 비해서 다이슨은 온도 조절이 정말 잘 됩니다. 일반 드라이기는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모터가 달구어져서 그런지 바람 온도가 올라가는데요, 다이슨 에어랩은 일정한 온도가 유지됩니다. 저는 특히 모발 손상을 피하기 위해 한겨울이 아니면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을 선호하는데, 바람도 강하고 온도도 낮게 유지가 잘 되어 좋더라구요.
배럴을 이용해서 컬을 말 때도 역시 모발 손상이 확실히 덜합니다. 일반 고데기나 셋팅기로 머리를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모발이 손상되는데 에어랩으로 머리를 셋팅 했을 때는 훨씬 덜 손상되더라구요. 특히 저는 모발이 가늘어서 모발 끝이 금방 갈라지는데 에어랩으로 갈아타고 나서 모발 끝 갈라짐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2. 사용이 간편하다
배럴과 다양한 모양의 빗을 활용해서 머리를 손질하는 것이 매우 간편합니다. 특히 롤빗으로 머리를 말 때는 드라이기와 롤빗을 동시에 들고 머리 손질을 해야 하는데 에어랩은 드라이기와 롤빗을 합쳐 놓은 모양이기 때문에 머리 손질이 쉽습니다.
컬을 만들기 위한 배럴 사용도 처음 서너번만 연습을 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엄청 똥손이라 혼자서는 머리를 잘 못하는데 에어랩을 구매하고 나서는 혼자서도 꽤나 괜찮게 머리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기적으로 파마를 했었는데 에어랩 구매 이후로는 한 번도 펌을 하지 않았어요. 펌을 하는 것보다 에어랩을 사용하는게 머리도 덜 상하고 컬도 잘 나오는 것 같아서요.
다이슨 에어랩 단점
1. 머리 숱이 너무 많다면...
에어랩으로 머리를 말리거나 배럴로 컬을 넣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이슨 에어랩에 드라이기는 딱 한가지 종류만 제공이 되는데 입구가 좁다 보니 한 곳을 집중적으로 말리기는 좋지만 숱 많은 머리를 단시간에 말리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럴로 한 번에 셋팅할 수 있는 머리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긴 머리와 숱 많은 머리를 모두 손질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머리가 길거나 숱이 많으신 분들은 롱 배럴을 따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롱배럴을 구매하더라도 일반 롤고데기로 머리를 마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2. 주기적으로 펌을 한다면...
굳이 에어랩이 필요할까 싶네요. 차라리 다이슨 수퍼소닉 드라이기를 구매하시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이미 파마를 한 머리라면 굳이 에어랩의 배럴을 사용해서 펌을 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발이 가늘고 숱이 적은 머리라 매우 유용하게 에어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우 비싸기는 했지만 모발 손상을 줄이고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비용을 아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