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인데도 벌써 집에 날파리,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이 보이네요. 여름이 되면 항상 절 괴롭히는 날파리, 어떻게 퇴치할 수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날파리가 생기는 원인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하수구로 들어오거나 방충망을 통과해서 들어옴니다. 특히나 화장실과 부엌과 같이 습도가 높은 곳, 그리고 신맛과 단맛이 나는 과일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 곳에서 잘 번식합니다. 그래서 주로 화장실과 부엌에 날파리가 생기게 되죠. 게다가 번식력이 뛰어나 한 두 마리를 죽여도 이미 다른 날파리들이 날아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파리 퇴치법
1. 하수구와 배수구에 뜨거운 물 붓기
아직 날파리가 보이지 않더라도 향후에 날파리가 생기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예방법에는 날파리가 주로 알을 까는 곳에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붓는 방법이 있습니다. 화장실의 하수구와 부엌의 배수구에 3일에 한번씩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날파리 알을 죽일 수 있습니다.
2. 날파리 퇴치 식물 활용하기
날파리는 향이 강한 식물을 싫어합니다. 날파리가 자주 생기는 지역에 바질, 제충국, 페퍼민트, 제라늄 등의 허브 식물들을 배치하면 좋습니다.
3. 부엌 청결하게 관리하기
사실 날파리기 한 번 생기면 박멸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최대한 자주 버리고 설거지도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야 합니다. 과일 껍질에도 날파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과일을 보관할 때는 그냥 넣어두지 말고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미리 과일 껍질을 벗기도 속을 잘라내어 락앤락 통에 보관하고 껍질은 바로 처리해야 합니다.
4. 날파리 덫 만들기
이미 생긴 날파리를 한 마리씩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날파리 덫을 만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페트평 안에 날파리가 좋아할 만한 과일 껍질을 넣고 입구에 깔때기를 꽂아 두고 기다리면 날파리가 페트병 안에 갇히게 됩니다. 나오는 구멍이 좁다 보니 나오지 못한다고 하네요.
혹은 투명한 병에 식초와 주방세제를 넣고 부엌에 두고 3-4일이 지나면 유리병 안에 날파리들이 들어가서 갇히게 됩니다.
5. 날파리 퇴치 스프레이 활용하기
쌀뜨물은 향균과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고 날파리가 자주 나오는 장소에 뿌리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날파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잘 건조한 계피를 에탄올에 재워서 밀봉상태로 2주 정도 보관했다가 그 용액을 물과 3:7 비율로 섞어서 날파리 출몰 지역에 뿌려 주면 됩니다.
매 여름 저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날파리입니다. 아무리 설거지를 바로 바로 해도, 음식물을 바로 바로 갖다 버려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날파리가 생기더라고요... 위의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올해는 날파리 없는 여름을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