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 보면 냄비를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경 쓴다고 써도 이것 저것 동시에 하다보면 냄비를 태우기 일쑤인데요, 탄 냄비를 쉽게 닦는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냄비마다, 그리고 탄 정도마다 어떤 방법은 효과가 있고 어떤 방법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총 정리했습니다.
1. 콜라 활용하기
2. 베이킹 소다 활용하기
3. 우유 활용하기
4. 과일 껍질 활용하기
1. 콜라 활용하기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방법은 바로 콜라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탄 냄비에 김빠진 콜라를 부어 놓고 기다리면 탄 부분이 쉽게 떨어집니다. 얼마나 탔는지에 따라서 다소 오랫동안 부어 두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콜라를 부어 두어도 탄 부분이 깔끔히 제거되지 않거나 빨리 탄 부분을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콜라를 부어 냄비를 가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베이킹 소다 활용하기
집집마다 베이킹 소다 조금씩은 있으시죠?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여기 저기에 요긴하게 쓸 일이 많아 저도 구비해 놓고 있는데요, 베이킹 소다로 탄 냄비를 닦을 수 있습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 탄 냄비에 베이킹 소다를 뿌려 두었다가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면 탄 부분이 벗겨집니다.
- 식초를 섞으면 뽀글뽀글 기포가 나면서 더 잘 닦이구요.
- 그래도 안 닦인다면 물, 베이킹소다, 식초를 붓고 냄비를 가열해 줍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탄 부분들이 사라집니다. 저도 이 방법을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우유 활용하기
집에 콜라나 베이킹 소다가 없다면 우유로도 탄 냄비를 닦을 수 있습니다. 탄 냄비에 우유를 붓고 냄비를 가열하면 탄 부분이 녹아서 없어집니다. 다만 멀쩡한 우유를 사용하는게 좀 아깝긴 하죠. 저는 그래서 주로 김빠진 콜라나 베이킹 소다를 활용합니다.
4. 과일 껍질 이용하기
과일 껍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버릴 과일 껍질을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우유를 사용하는 것보다 덜 아까우니깐요. 귤이나 사과 껍질이 좋은데요, 탄 냄비에 귤이나 사과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 후에 수세미로 닦으면 됩니다. 많은 양의 껍질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과일 하나 정도에서 나오는 양이면 충분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탄 냄비를 쉽게 닦을 수 있는데요, 가장 좋은 건 냄비를 태우지 않는 것이겠죠. 이 방법들로 그을음을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탄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본 결과 저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활용해서 냄비를 가열했을 때가 가장 효과가 좋더라구요. 혹시 냄비를 태우게 된다면 위 방법들을 활용해 보셔요~